학습자료실

[학습관련기사] 교원임용시험, 암기법도 개성시대(교육학,전공 공부법 특색있어)
Date. 2004.10.25
2005학년도 임용시험이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교원 수험가는 이론학습을 바탕으로 한 문제풀이 가 한창이다. 하지만 교육학과 전공 범위가 방대한 만큼 아직 이론학습이 미흡한 수험생들은 나 름의 공부방법을 통해 실력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출제되는 임용시험의 경우 단순암기를 지양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시험에 있 어 암기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에 임용시험 수험생들도 도식화된 자료나 기존 합격자 들의 정리노트를 바탕으로 한 최종 이론 마무리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해 임용시험에서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한 수험생은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 문제를 접했을 때 답안이 헷갈려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론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암기를 통한 기억력 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의 암기법을 살펴보면 개인별로 각양각색이다. 이야기로 만들거나 한 글자씩 따서 외 우는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두 가지 종류의 외울 내용들을 놓고, 그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하여 대조시키면서 외우면 쉽게 기억된다는 수험생도 있다. 또한, 중요한 내용을 공부할 때 무조건 연습장에 써 가면서 외우거나 또 걸어다니면서 외우는 것 역시 전형적이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국문학이나 영문학을 전공한 수험생들의 경우 시를 외울 때 시의 시각적 이미지를 한편의 영화 처럼 기억해서 외우는가 하면 영어 단어나 숙어를 오디오 테이프에다 녹음해서 다시 들으면서 외우는 독특한 방법을 이용하는 수험생도 있다. “공부를 하다보면 시각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그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쉬는 동시에 학습도 가능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도식화도 빠질 수 없는 암기법의 하나다. 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용을 압축·재조직해야 하므 로 고도의 집중을 요한다. 이런 과정에서 표를 만드는 동안에 그대로 암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표를 토대로 다른 암기방법을 응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효과적인 공부법은 무조건 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라며 암기 역시 자신의 몸으로 체득한 것이 가장 오래 남는다고 덧붙였다. 고시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