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 현장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인 차별을 받고 있는 여성들의 공직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322명 가운데 여성이 205명으로 전체의 63.7%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런 비율은 지난해 54.6%에 견줘 9.1%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일반행정직 9급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지난해 63.9%에서 올해엔 70.0%으로 합격자 10명 가운데 7명이 여성이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은 일반 직장에 비해 남녀 차별이 거의 없고, 안정적이어서 여성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행정직 7급의 경우 여성이 합격자의 비율은 올해 28.2%으로 지난해 21.4%에 견줘 조금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고시 타임즈]